앤드루 스벤버그 해밀턴(Andrew Svanberg Hamilton)은 고향인 서호주 번버리에서 거의 지구 반대편에 있는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습니다. 그는 이곳의 번창하는 게임 개발 커뮤니티 중 하나인 최근 설립된 엠바크 스튜디오(Embark Studios)의 아트 디렉터입니다. 지금의 앤드루가 있기까지 그의 여정은 결코 평범하지 않았습니다. 고국을 떠나 일하고 있다는 것뿐만 아니라 경력을 쌓아 나가면서도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앤드루는 "그간의 실패와 성공이 없었다면 현재의 저는 없었을 거예요. 모두 기여한 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정말 어려운 시기도 있었지만, 또 그만큼 좋은 시기도 있었죠. 그런 모든 시간들이 합쳐져서 제가 현재와 같은 아트 디렉터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말합니다.
앤드루는 현재 흥미롭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아직 무제의 초고작에서 보여줄 풍성하고 새로운 월드의 비전 제작을 돕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과 고향에서 멀리 떨어져 살다 보니 마음이 휑한 기분이 들기 마련입니다. 호주의 국민 잼으로 불리는 베지마이트(Vegemite)를 공수해 향수를 달래고 있는 앤드루는 순전히 언리얼 엔진만으로 렌더링해서 만든 자신의 애니메이션 단편작 호주의 기억(Memories of Australia)을 통해 더 절절한 회고록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앤드루는 본인의 창의력 상당 부분이 시골 환경에서 자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어렸을 때 그런 자유를 가져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숲속을 뛰어다니고 막대기로 온갖 것들을 만들어보는 그런 경험에서 창의력이 나오는 것 같아요. 그런 경험이 어린 시절을 도시에서 보내는 것보다 훨씬 정신을 자극하게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크레딧: Memories of Australia
앤드루는 항상 자연을 사랑했습니다.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얻기 위해 아이슬란드부터 캘리포니아의 레드우드 숲까지 많은 곳을 여행 다녔습니다. 자연을 디지털로 복제하려는 열망은 앤드루를 배경 아티스트로서 성장시키는 좋은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유년 시절에 봐왔던 풍경과 사랑하는 가족과의 추억을 재현하는 것은 더 남다른 의미가 있는 일이었습니다.
앤드루는 “호주의 기억은 호주와 제 어린 시절에 보내는 일종의 연애편지입니다. 많은 생각과 냄새, 소리를 담아 만들었죠."라고 말합니다.
작품에 앤드루의 감정이 투사된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의도적인 것입니다. 앤드루는 몇 년 전에 형을 잃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단편 영화는 형과 보낸 행복한 시간 중 가장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호주의 기억은 확실히 제 감정을 숨김없이 드러낸 프로젝트예요. 확실히 고향에 대한 향수가 담겨 있죠. 카누에 탄 형제도 보이고 분명 그저 자연을 보여주는 것 이상의 것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함께한 기억, 함께했던 일들, 많은 사람들이 알지는 못하지만 항상 거기 있는 그런 기억이죠. 그리고 저의 그런 감정의 조각을 프로젝트에 구현해서 정말 좋았어요. 평화롭게 카누를 타며 새들의 지저귐을 듣고 숲속을 뛰어다니는 기분은 모두 특별할 게 없는 사소한 순간들이지만, 그런 순간이 모여 어린 시절의 굉장히 평화로운 느낌이 되죠. 그런 기분을 느낄 수 있어 행운이었다고 생각해요."
크레딧: Memories of Australia
이 영화는 많은 사람들의 향수를 자극했습니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연락이 왔어요. 해외에 사는 호주 사람들이나 사람들의 어머니 등 수많은 사람들이 연락해서 정말 와닿는다고 얘기해주었죠. 그런 감정이 느껴진다고요. 그래서 이건 그저 게임 아트에 대한 것이 아니라 스토리텔링에 대한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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