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ani 하이퍼카의 다채로운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쇼룸

Stefan Wenz |

2020년 10월 29일

이탈리아 하이퍼카 제조업체인 파가니(Pagani)에서 자동차를 구매하는 것은 세련된 맞춤 정장을 주문하는 것과 매우 비슷합니다. 이런 개인 맞춤형 주문에서 중요한 것은 고객의 요구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정말 특별한 제품을 만드는 커스터마이징 능력입니다.

파가니는 매년 특별 고객을 위해 한정적으로 생산되며, 마치 하나씩 제작한 예술품과 같이 도로 위에서 마주치는 파가니 하이퍼카는 단 한 대도 똑같지 않습니다.

하이퍼카를 맞춤 제작하는 것은 고객이 가장 사소한 부분에도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특별한 과정입니다.

바로 이 점에서 MHP의 진가가 나타납니다. 이 회사가 제공하는 최고의 언리얼 엔진 기반 대리점 컨피규레이터를 통해 파가니의 특별 고객은 폭넓은 색상, 다양한 마감, 소재 등 여러 가지 옵션과 맞춤형 기능을 선택한 후, 실시간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레이아웃을 전례 없는 수준의 디테일로 표현하고 시각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파가니 고객은 리얼타임 컨피규레이터를 통해 해안 도로를 따라 달리거나 스튜디오나 박물관에 전시된 모습 등 다양한 환경과 상황 속에 주문한 하이퍼카를 배치하여 모든 시나리오에서 빛이 차체에 어떻게 반사되는지 미리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들은 클릭 한 번으로 즉시 전환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쇼룸에서는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에서 엔비디아 RTX(NVIDIA RTX)를 활용하여 인터랙티브 라이브 3D 환경을 구현하며, 픽셀 스트리밍을 통해 모바일 및 연결 장치로 스트리밍합니다.

MHP는 디지털 쇼룸 외에도 언리얼 엔진으로 비스포크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여 파가니 고객이 자동차 생산을 기다리는 동안 맞춤 콘텐츠를 즐기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합니다. 파가니의 컨피규레이터에서 사용한 3D 모델이 이 콘텐츠에 다시 사용되어 시간과 비용이 절약됩니다.

Pagani 이미지 제공

최고의 리얼타임 컨피규레이터

MHP는 포르쉐(Porsche)가 소유한 국제 경영 및 IT 컨설팅 기업입니다. MHP는 주로 자동차 산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새로운 기술과 프로세스를 채택하려는 자동차 회사에 전략 및 운영 지원뿐 아니라 시스템 구현도 제공합니다.

이러한 다각적 사업의 일환으로 고객 경험에 초점을 맞춰 판매 과정에서 MHP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리점을 지원하는 디지털 쇼룸을 개발했습니다.

파가니와 같은 최고급 브랜드는 특별 고객들에게 사실상 무한한 범위의 차체 색상과 마감재 그리고 맞춤형 기능을 제공합니다. 여기에는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자동차를 보여줄 스트라이프 무늬, 다양한 휠 색상, 폭넓은 종류의 가죽과 스티치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최고급 인테리어 옵션이 포함됩니다. 즉, 복합적인 비스포크 제품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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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가니 대리점에서는 MHP가 개발한 컨피규레이터로 고객에게 맞게 차량의 디자인을 꾸미고 세밀한 부분까지 포토리얼하게 즉시 시각화할 수 있습니다.

제작된 판매 자료는 단순한 이미지가 아닙니다. 고객이 주문한 자동차가 비행장이나 산악 도로를 질주하는 동영상을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객이 선택한 모든 마감과 옵션이 정확히 적용된 차량을 보여주는 맞춤형 디지털 브로슈어도 제공됩니다.

이와 같은 고도의 맞춤형 경험은 한정판 제품을 제작하는 것이 시그니처인 브랜드와 완벽히 어울립니다. 대리점에서는 이를 통해 기존 컨피규레이션 경험을 다채롭게 만들고, 리얼타임 기술을 통해 재질의 감촉과 느낌이 주는 물리적 감각을 강화합니다.

블루프린트를 활용한 아티스트 역량 강화

스테판 베이어(Stephan Baier)는 MHP의 몰입형 경험 책임자로, 현재 진행 중인 시각화 관련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습니다. 베이어는 파가니의 디지털 쇼룸을 개발할 때 사용자 경험을 가장 중요했습니다. 베이어는 말합니다. "대리점의 컨피규레이터는 개인 인스타그램(Instagram) 계정처럼 쉽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MHP는 이전에 다른 리얼타임 툴을 사용하여 컨피규레이터를 구축한 적이 있었습니다. 언리얼 엔진으로 교체하면서 개발팀은 더욱 사용자 친화적인 컨피규레이터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베이어는 툴을 바꾸면서 사고방식도 바뀌었다고 합니다. 베이어는 "이제 저희가 제작하는 애플리케이션은 훨씬 더 게임과 비슷해졌습니다. 저희 애플리케이션의 목적은 자동차 판매지만, 게임과 같은 방식으로 관여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합니다.

이 팀은 대리점에서 4K 품질로 자동차를 구성하고 보여줄 수 있도록 원격 템플릿을 제작했습니다. 베이어는 "다른 솔루션과 비교했을 때 저희 솔루션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사용하기가 굉장히 쉽다는 점입니다. 설치 과정까지도 말이죠. 기본적으로 에픽게임즈 런처에서 게임을 다운로드하는 것과 같습니다."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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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유사성은 우연이 아닙니다. 개발팀은 컨피규레이터 설치 과정을 의도적으로 가장 간단하고 직관적이게 만들었습니다. 베이어는 "클릭 한 번으로 다운로드하고 설치하고 실행합니다."라고 말합니다.

베이어에게 사용자 경험만큼 중요한 것은 프로그래머든 아티스트든 팀원 누구나 컨피규레이터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었습니다. 베이어는 "처음에는 언리얼 엔진이 테크니컬 아티스트에 굉장히 친화적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당시에 저희 팀에는 개발자가 많지 않았는데, 블루프린트 덕분에 저희 테크니컬 아티스트는 바로 작업 준비를 끝내고, 다른 솔루션에 비해 적은 노력으로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죠."라고 말합니다.

블루프린트 비주얼 스크립팅 시스템을 사용하면 아티스트나 디자이너 등 프로그래머가 아니어도 코드 한 줄 작성할 필요 없이 프로그래밍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노드 연결만으로도 오브젝트, 함수, 이벤트를 눈으로 이해할 수 있게 구성 가능합니다.

최고급 대리점 컨피규레이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두말할 필요 없이 시각적 충실도입니다. 고객은 시트커버의 스티치를 자세히 확대해 보고 가죽의 질감을 느끼고 여러 가지 조명 아래에서 자신의 차가 어떻게 보이는지 알고 싶어 합니다.
베이어는 "언리얼 엔진은 최고의 시각적 충실도를 자랑합니다. 그게 저희가 언리얼 엔진을 선택한 이유 중의 하나죠."라고 설명합니다.

Pagani 이미지 제공

파가니는 그 결과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자동차 딜러는 대리점의 대형 화면에 작은 QR 코드를 스캔하여 디지털 쇼룸 애플리케이션에 연결하기만 하면 됩니다. 베이어는 "파가니는 고객이 공장을 방문하든 현지 대리점을 방문하든 가능한 최고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새로운 컨피규레이터를 개발할 때 기본 요건 중에는 원활한 설치와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 시스템 안정성 그리고 극사실적인 시각화가 있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MHP의 팀에서는 이러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도전했으며, 그에 합당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베이어는 "이제 모든 것이 매우 쉽고 매끄럽게 연결된다고 합니다."라고 말합니다.

구성형 리얼타임 자동차 영업 콘텐츠

2017년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스튜디오인 더 밀(The Mill)은 휴먼 레이스(The Human Race)라는 세계 최초의 구성형 영화 프로토타입을 제작했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조정할 수 있는 자동차 릭과 버추얼 프로덕션 툴키트, 언리얼 엔진이 결합된 이 영화에서는 리얼타임 비주얼 이펙트와 라이브 액션 스토리텔링을 선보였습니다.

Chevrolet | The Mill | 에픽게임즈 이미지 제공

MHP는 구성형 파가니 자동차 영화를 제작하며 배턴을 이어받았습니다. MHP 팀은 현재 이몰라 레이스 트랙에서 촬영 중이며, 실제 환경의 라이브 영상과 디지털 파가니 스포츠카를 통합할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에픽 메가그랜트의 자금 지원을 받고 있으며, 파가니는 새 프로젝트를 출시할 때 이 영화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비주얼 퀄리티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렌더링할 때는 촬영 현장의 실제 라이팅을 리얼타임 레이 트레이싱으로 정확하게 재현할 것입니다. 프로젝트에 사용된 이몰라 레이스 트랙 환경과 파가니 하이퍼카 애셋은 프로젝트가 끝나면 언리얼 마켓플레이스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영화는 얼핏 보면 일반 TV 광고와 별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한 가지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MHP의 포토리얼한 컨피규레이터처럼 영화 속 자동차도 즉석에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모델이나 색상을 변경할 수가 있습니다. 베이어는 "완전히 마음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영화가 진행되는 대로 각 자동차를 보여줄 수 있죠. 기존의 TV 광고나 CGI 제작으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레이스 트랙을 달리는 수만 가지의 다양한 차종을 만들려면 엄청난 노력이 들 테니까요."라고 말합니다.

MHP는 곧 모든 마케팅 콘텐츠가 이런 방식으로 제작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베이어는 "더 이상 제품 관련 콘텐츠는 사전에 제작되지 않을 겁니다. 미래에는 모든 제품 관련 콘텐츠가 개인이 원하는 대로 주문형으로 제작될 것으로 봅니다."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충분히 상상 가능한 일입니다. 콘텐츠를 사전에 제작하지 않아도 되면서 절감되는 비용만으로도 많은 브랜드의 관심을 받을 것입니다. 또한, 이런 새로운 유형의 광고는 시청자가 자신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어 본질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더 맞춤화된 가능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베이어는 "이는 오직 언리얼 엔진 같은 리얼타임 기술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라고 말합니다.

Pagani 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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