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에픽 메가그랜트 선정작 중 일부를 집중 조명합니다. 이번에는 부부 제작자인 닐도 에사(Nildo Essá)와 할리마 에사(Halima Essá)를 만나 모잠비크에서 언리얼 엔진 5로 제작 중인 애니메이션 영화 키브웨(Kibwe)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FX 애니메이션 스튜디오(FX Animation Studio)의 소유주 겸 CEO 닐도에 따르면 키브웨는 아프리카 국가에서 제작되는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가 될 예정입니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모잠비크 현지 인재의 도움을 받아 한 부부의 지휘 아래 제작 중이기도 합니다.
닐도는 말합니다. “지역 사회가 원하는 방식으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도록 영감을 주고 싶습니다.”
키브웨는 FX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오리지널 IP 트러블메이커즈(The Troublemakers)의 일환입니다. 할리마는 이 장편 애니메이션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키브웨는 부모가 누군지도 모르고 자신의 과거에 대한 정보도 대부분 숨겨진 채 성장한 소녀가 스스로를 찾아 떠나는 멋진 모험을 그린 장편 애니메이션입니다.”
FX Animation Studio 이미지 제공
다이내믹 측면에서 할리마는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고 세트 디자인을 담당합니다. 또한 영화의 연출가, 편집자, 애니메이터이자 모션 캡처 배우로서도 활약하는 닐도와 함께 공동으로 각본을 집필했습니다.
두 사람이 제작 초기에 직면했던 몇 가지 어려움에 대해 닐도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주된 난관 중 하나는, 수년간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이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할 때마다 그다지 진지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메가그랜트에 선정되기 전의 프로젝트를 회상하며 할리마는 덧붙였습니다. “아무도 모잠비크 회사, 특히 젊은 사람들이 설립한 회사가 이런 일을 할 것이라고는 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닐도는 말합니다. “그래서 저희에게 있어 메가그랜트와 에픽게임즈 팀의 지원은 저희 프로젝트에 정당성을 부여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키브웨는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입니다. 여기 모잠비크에 애니메이션과 영화 제작 산업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현지 TV 방송국에서는 주로 외국에서 제작된 콘텐츠를 방송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를 동일시할 수 있는 대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캐릭터들이 최대한 아프리카인, 모잠비크인처럼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저희에게도 이 프로젝트가 더욱 중요한 이유입니다.”
할리마는 이번 프로젝트를 뒷받침하는 열정에 관해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저희는 이 영화가 단지 모잠비크에서 제작되는 데 만족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모잠비크에서 모잠비크 사람들이 만들기를 바랍니다.”
FX Animation Studio 이미지 제공
닐도는 이러한 노력이 갖는 문화적 의의에 대해 이야기하며 끝을 맺었습니다. “그래서 현지 인재들과 협력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현지에서도 뛰어난 인재를 구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는 것이며, 다른 데서 아웃소싱을 할 필요도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이루어지는 프로덕션 대부분은 기본적으로 외국 투자의 도움으로 진행되는데, 그러다 보면 많은 경우 프로젝트의 비전을 타협해야 하기 마련입니다. 그런 타협은 원하지 않습니다. 에픽 메가그랜트는 터널 끝의 한 줄기 빛과도 같았습니다. 덕분에 저희가 꿈꿔 왔던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모잠비크라는 나라를 알릴 수 있으며 또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우리가 누구인지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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