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30일
리얼타임 기술로 아직 건축이 완성되지 않은 집을 마음에 들게 하는 방법
새로운 집을 선택하는 것은 일생에서 가장 스트레스받는 경험 중 하나라고 합니다. 아직 건축되지 않은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는 사람들에겐 훨씬 더 어려운 일이죠. 기존에 부동산 중개업자는 고객에게 완공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제한된 툴에 의존해왔습니다 주로 2D 평면도, 입면도, 3D 렌더링, 애니메이션 소개 영상과 실제 쇼룸 등이 활용되었죠. 하지만 이러한 자료가 있어도 집을 분양받는 입장에서는 과감한 결정을 내리기 어렵습니다.
호주의 고급 아파트 부동산 전문 회사 디벨롭와이즈(DevelopWise)는 이런 문제들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디벨롭와이즈는 잠재고객에게 퍼스에 건축 예정이었던 생츄어리 마운트 플레전트(Sanctuary Mount Pleasant)를 보여줘야 했을 때, 새로운 도전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수상 경력에 빛나는 오클랜드의 건축물 및 인프라 시각화 스튜디오 빌드미디어(Buildmedia)의 전문성 덕분에, 디벨롭와이즈 고객들은 빌드미디어가 제작한 터치스크린과 VR 디스플레이 툴세트인 리얼스페이스(Realspace)를 사용해 완공 전 아파트의 완전한 디지털 3D 모델을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엄청난 진보였습니다. "이젠 전통적인 디스플레이 툴세트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리얼스페이스가 프로젝트를 잘 구현해주기 때문이죠." 디벨롭와이즈 매니징 디렉터인 존 운(John Woon)은 말했습니다.
완공되지 않은 개발 프로젝트를 시각화하는 리얼타임 기술
빌드미디어는 지난 10년 동안 리얼타임 기술을 활용했으며, 최근 4년 동안은 언리얼 엔진으로 작업했습니다. 대형 터치스크린 TV로 완공 전의 부동산을 선보이고 판매하는 목적으로 제작된 리얼스페이스는 언리얼 엔진으로 구축되었습니다.빌드미디어에 의뢰하는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미래 지향적인 경향이 있는데, 디벨롭와이즈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빌드 미디어의 테크니컬 디렉터인 팀 존슨(Tim Johnson)은 다음과 같이 회상했습니다. "디벨롭와이즈는 고객에게 부동산을 가상의 환경을 통해 소개하는 인터랙티브 인터페이스가 가진 잠재력을 알아본 한편,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할 수 있는 마케팅 콘텐츠의 엄청난 양 또한 잘 알고 있었습니다."
건축되지 않은 집에 투자하기 전, 공간 구조를 더 잘 파악하고자 하는 조심스러운 고객들에게 있어 핵심은 바로 신뢰입니다. 부동산 중개인이 고객의 신뢰를 얻는 방법은 추측의 여지를 없애는 것입니다. "고객에게 주도권을 주면 언리얼 엔진 내 리얼타임 모델을 통해 아파트를 자세히 살펴보고 원하는 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존슨이 설명했습니다.
그 결과, 고객들이 건축되지 않은 부동산을 파악하는 데 소요하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구매 거래 시간 또한 대폭 단축되었습니다. "리얼스페이스 덕분에 고객이 개발 프로젝트를 더 빠르게 이해하고 구매 결정을 위한 정보를 더 많이 얻습니다." 존 운이 말했습니다. 또한 3D 렌더링과 평면도 몇 개로는 이런 투명성을 확보하기가 훨씬 어렵다고 덧붙여 설명했습니다.
리얼스페이스의 터치스크린과 VR 디스플레이 툴세트를 통해 부동산 중개인은 고객에게 고급 생츄어리 아파트 인테리어 모델을 선보이는 동시에 건물에 대해 설명하고, 질문에 답하고, 다양한 마감재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보다 몰입도 높은 경험을 추구한다면 플러그 앤 플레이 VR 헤드셋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중개인들은 이전보다 더 기술적으로 준비가 되었다고 느끼며 리얼타임 시각화를 통해 더 많은 질문에 답할 수 있습니다." 존슨은 말합니다. "그리고 고객들은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보다 많은 정보와 결정권을 확보했다고 느끼고 쇼룸에 더 오래 머물게 됩니다.”
부동산 마케팅을 위한 포토리얼한 이미지와 애니메이션
빌드미디어는 3ds Max가 주력인 스튜디오로 지난 16년 동안 건설되지 않은 건축물과 인프라 시각화를 제작해왔습니다. "저희 워크플로는 건축회사에서 3D 모델링 애플리케이션으로 디자인을 테스트하는 방식보다는 게임 개발사가 지오메트리 예산을 고려하면서 작업하는 방식과 더 비슷합니다." 존슨은 말했습니다.빌드미디어 팀은 Substance Designer를 이용해 프로젝트의 독창적인 텍스처와 커스텀 머리티얼 애셋을 자체 개발했습니다. "모든 옵션 값을 완전히 제어할 수 있습니다." 존슨은 말합니다. "아티스트는 알맞은 슬롯에 텍스처를 넣고 원하는 대로 인스트럭션을 켜고 끌 수도 있습니다. 언리얼의 머티리얼 시스템은 매우 강력해서 머티리얼을 만들 때마다 처음부터 새롭게 제작하지 않아도 되고 모두 인스턴스를 생성하고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빌드미디어는 가상의 모델하우스를 제작했을뿐만 아니라 마케팅 목적으로 다수의 이미지와 애니메이션도 만들었습니다. "건설되지 않은 부동산을 판매할 때는 웹 및 인쇄물에 사용할 고퀄리티의 이미지와 애니메이션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제 언리얼 엔진으로 놀라운 퀄리티의 이미지와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리얼타임 기술이 점차 건축 시각화와 부동산 마케팅에서 실행 가능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죠.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면 전통적인 방식보다 훨씬 많은 콘텐츠를 매우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고 인터랙티브 모델도 갖출 수 있습니다."
빌드미디어는 생츄어리 프로젝트를 위해 200개 이상의 이미지, 길이 15분의 애니메이션 그리고 각 인테리어마다 360° 투어를 제작했습니다. "리얼타임 기술은 이렇게 많은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존슨은 말했습니다.
사실적인 섀도와 리플렉션을 위한 리얼타임 레이 트레이싱
생츄어리 프로젝트에는 아파트 인테리어, 로비, 헬스장, 옥상 정원 등 아파트 단지 내 각종 공간을 위한 다양한 작업물도 포함되었습니다. 빌드미디어 팀은 이 중 한 공간에 주목했습니다. "고객은 전통적인 건축 시각화에서 접했던 특정 수준의 디테일을 기대할 것이기 때문에 옥상 정원이 중요한 공간인 만큼이고 어려운 작업이 되리라 생각했습니다." 존슨은 말했습니다. “초목의 양을 적절하게 정하는 것이 도전 과제였습니다.고객들이 완전히 인터랙티브한 모델하우스에서 디자인의 모든 요소를 가까이서 구경할 수 있기 때문에 식물을 완벽하게 구현해야 했습니다.”콘텐츠의 퀄리티를 더 높이기 위해 빌드미디어 팀은 NVIDIA RTX 기술로 구동되는 리얼타임 레이 트레이싱을 활용했습니다. 이 옥상 쇼케이스 애니메이션은 레이 트레이스드 섀도와 리플렉션을 구현합니다. 언리얼 엔진에 내장된 비선형 에디터인 시퀀서로 제작한 길이 95초의 4K 영상은 NVIDIA Quadro RTX 6000 GPU를 탑재한 PC 1대에서 대략 2시간 이내에 렌더되었습니다. 즉, 프레임당 약 2.5초가 소요되었는데, 전통적인 오프라인 렌더러로 같은 작업을 하려면 프레임당 30분 또는 700배 느린 시간이 소요됩니다.
빌드미디어 팀은 인터랙티브 경험에 적합한 정밀도와 프레임률의 균형을 발견할 때까지 다양한 레벨 오브 디테일(Level of Detail, LOD)을 테스트했습니다. 이 인터랙티브 옥상 정원 신(scene)은 NVIDIA GeForce 2080 RTX GPU에서 35fps로 재생됩니다. "저희는 일반적으로 고밀도 식물을 굽는 것을 꺼리지 않았지만 옥상 정원의 경우, 디테일이 매우 높은 식물이 수백 개가 있었습니다." 라고 말하며 존슨은 이어서 대안 방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옥상 정원의 모든 식물은 언리얼 엔진에서 임포트되기 전에 V-Ray를 이용해 라이팅을 구웠고, 임포트 후에 이동 가능한 오브젝트로 사용했습니다. 덕분에 신에서 더 빠르게 반복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 텍스처를 고퀄리티로 캡처한 퀵셀 메가스캔을 활용해 프로세스 속도를 높였습니다.
인테리어를 제대로 디자인하는 것도 프로젝트의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언리얼 엔진으로 신에 가구 아이템을 배치하고, 고객과 함께 확인해서 피드백을 받는 것은 전통적 방식보다 훨씬 빨랐습니다." 존슨은 말했습니다. "다이내믹 라이팅으로 사물을 움직여 보는 것만으로도 레이아웃을 빠르게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디자인을 확정하기 전에 리얼타임 환경에서 더 많이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
빌드미디어 팀은 언리얼 엔진의 비주얼 스크립팅 시스템인 블루프린트를 효과적으로 활용했습니다. "언리얼 엔진 내 블루프린트와 저희 자체 툴 개발에 시간을 투자했더니 워크플로가 상당히 빨라졌습니다." 존슨은 말합니다. "블루프린트는 아티스트를 위한 강력한 툴입니다. 신을 셋업할 때 사소한 작업 일부분을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UE4로 제작한 리얼스페이스 템플릿에는 다양한 기능이 있습니다. 가능한 한 적은 단계로 빠르게 구현 가능하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여기에는 다양한 시점을 실험하기 위해 층수를 올라가거나 내려갈 수 있는 기능, 머티리얼 변경 기능, 인터페이스에서 이미지를 직접 렌더하고 이메일로 보내는 기능, 평면도나 이미지와 같은 마케팅 자료를 만드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부 블루프린트 시스템의 요소를 활용한 덕분에 빌드미디어 팀은 이 기능들을 프로젝트에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습니다.
완공 전 부동산 분양 방식의 변화
빌드미디어와 협업한 후부터 디벨롭와이즈는 부동산 분양 및 마케팅에 리얼타임 기술을 활용하는 접근법을 전적으로 지원했습니다. 최근에 크라운 타워즈 퍼스 볼룸에서 주최한 공식 행사에서 디벨롭와이즈 팀은 참석자들이 개발 프로젝트를 살펴볼 수 있도록 터치스크린을 설치했습니다."바이어 미팅이 더욱 심도 있고 유익해졌습니다."라고 운이 말했습니다. "바이어들은 그 자리에서 건축 내용을 바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 30분 동안 진행되는 미팅이 보다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면서 평균 1시간 30분이 추가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제 리얼타임 인터랙티브 경험과 포토리얼리한 UE4 렌더링 기술은 디벨롭와이즈의 영업과 마케팅에 가장 중요한 툴이 되었습니다. “리얼스페이스는 아직 건축되지 않은 건물을 거래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물리적인 모델하우스에 비하면 가장 효과적인 부동산 분양 방법입니다.” 존 운이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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