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커스 스튜디오(Bluecurse Studios) 부부 팀의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이 없었다면 이처럼 멋진 농장 시뮬레이션 게임을 만들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 작품에 영감을 준 건 다름아닌 부부의 고양이였습니다. 특히 두 털북숭이 친구 모모(Momo)와 미칸(Mikan)의 개성적인 성격은 곧 출시될 게임 스내코(Snacko)에 영원히 남게 될 것입니다. 게임 속 수수께끼의 '버려진' 섬에 이 '커다란 도시 고양이'들을 풀어줬기 때문입니다.
Bluecurse Studios 이미지 제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에리사 리우(Erisa Liu)와 리드 프로그래머 조던 곤잘레스(Jordan Gonzalez)는 룬 팩토리(Rune Factory), 목장이야기(Harvest Moon) 같은 고전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아름답고 활기 넘치는 월드를 제작했습니다. 에리사와 조던의 첫 완성작에 2020년 6월 기준으로 1,250명의 킥스타터(Kickstarter) 후원자가 투자했습니다.
스내코의 다채로운 섬은 3D 월드의 미학과 2D 캐릭터 픽셀 아트를 혼합했으며 사랑스러운 동물과 활동으로 가득합니다. 과거 두 사람이 미니 게임 잼에서 개발했던 작품과 크게 바뀐 이 게임은 일반적으로 언리얼 엔진에서 개발되는 게임과는 다른 독특한 개성을 갖고 있습니다. 에리사는 엔진의 블루프린트 비주얼 스크립팅 덕분에 개발 중 쉽게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반복작업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조던은 덧붙입니다.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데 가장 걸림돌이 적은 길입니다.“
두 사람은 언리얼 엔진을 사용해야겠다는 것은 알았지만, 자금을 마련할 방안은 확실치 않았습니다. 그러다 두 사람은 스내코 개발 중반쯤이던 2018년 GDC를 방문했다가 생각지 못한 기회를 포착했습니다. 다른 게임 개발자들과 마찬가지로 패널로 참석하고, 새로운 인맥을 형성하고, 활용할 만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찾은 자리였습니다. 다만 에픽 메가그랜트 프로그램이 곧 발표된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소식을 듣자마자 두 사람은 호텔 방으로 돌아가서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몇 달이 지난 어느 날 아침, 침대에서 메가그랜트 이메일을 읽던 에리사의 환호성에 조던은 깜짝 놀랐습니다. 바로 두 사람이 선정된 것입니다.
Bluecurse Studios 이미지 제공
이 소식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기에 찾아왔습니다. 블루커스에 리소스가 약간 있었지만, 두 사람은 큰 전환을 맞이했습니다. 조던은 안정적인 소프트웨어 일자리를 그만뒀고 에리사는 졸업 직후 일반적인 스튜디오 진로를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조던의 부모도 이 계획에 회의적이었습니다. 왜 안정적인 일자리를 그만두고 게임 개발을 시작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웠죠. 그러나 메가그랜트 이야기를 들은 부모는 이 꿈이 그렇게 허황되지 않다는 사실을 점차 깨달았습니다.
에리사와 조던은 퍼블리셔를 찾기 전까지 에픽 메가그랜트가 큰 힘이 되어 주었으며, 아머 게임즈 스튜디오(Armor Games Studios)와 현재의 계약을 체결하게 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수년 동안 개발과 버그 수정을 거친 블루커스 스튜디오는 이제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플레이어들은 곧 PC, Nintendo Switch, PlayStation에서 모모와 미칸이 되어 농장을 가꾸고, 낚시를 하고, 마을을 재건할 수 있습니다. 아마 낚시를 가장 좋아하겠죠.
게임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snacko.land에서 에리사와 조던의 개발자 블로그를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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